♬ 2023.11.4~8

정말 오랫만에 떠나는 혼행

22년만인가? 결혼하고 아이 키우다 보니 혼행은 생각도 못했는데~

이제 아이도 다 커서 반독립....

이 얼마만에 누리는 홀가분함인지~

하지만

예전보다 위험한 세상이 된 것같기도 하고...

젊을 때의 패기도 사라지다 보니

살짝 혼행에 대한 두려움이 몰려왔다.

개미 지옥같은 도쿄 지하에서 잘 빠져나올 수 있을까...

길을 잘 찾아갈 수 있을런지...

구글맵을 보면서도 헤매는 길치가 되어버린

내 모습이 약간은 한심하기도 하고

긴 세월 앞에서 서글프기도 하고...

스마트폰 이전 시절에는 종이 지도 보면서 잘도 다녔것만...

출발도 하기 전부터 걱정 한가득

집에만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도하며 길을 나섰다....

출발하기 전 항공권 구입, 숙소 예약 등 여행 전 선행되어야 할

항목들이 의외로 많다...

가볍게 모두 스킵하고 현지 도착해서 할 수도 있겠지만

유비무환이라고도 하지 않았는가...

당황하지 않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준비들이다.

도쿄가 의외로 고정 비용이 크다.

항공권이 타 도시에 비해 비싸기도 하고....

저가항공은 15kg 에 식비랑 위탁 수화물 추가하면

대형 항공사랑 가격 차이가 거의 없거나 오히려 비쌌다.

더군다나 난 15kg은 택도 없다..

간식을 바리바리 싸오기때문에 20kg는 필수

이번에 아시아나를 처음 탔는데 괜찮았다.

위탁수화물 23kg + 기내식 + 비상구 라인 좌석 선택

다리를 쭉 뻗을 수 있는 좌석이라 무지하게 좋음.

서론이 너무 길군....얼른 본론으로 GO GO~~!!

# 엔화 결제는 계산 편리를 위해 ¥100 = 900 으로 계산

엔화 하락세라 중간중간 계속 매수...남으면 다음에 사용하면 되니까~~ 카드는 트레블월렛으로 엔화 결제

# 여행 정보 수집

→ 기본 : 도쿄 관광 공식 사이트 / 구글 지도

지도를 확대해서 여기저기 찾아봐요.

도쿄 관광 공식 사이트 :  https://www.gotokyo.org/kr/index.html

항상 여행 전 구글 검색해서 미리 스케쥴을 짜요...

물론 날씨나 컨디션에 따라 현지에서 조금씩 변경.

어느 정도 틀이 잡혀 있지 않으면 시간 낭비하는 것같아

가능하면 큰 틀을 잡고 가는 거죠~

도쿄는 워낙 커서 외곽까지 가려면 다음에 한 번 더 가야 해요.

왕궁이나 시부야도 안갔구..

다리도 아프고 체력이 달려서 쉬엄쉬엄 다닐 수 있게 짰어요.

<일정표>

* 스카이허브 라운지는 어찌어찌 하다 못갔어요.

신용카드... 1년 2번 무료인데 맨날 그냥 날리기만 해서 아깝구먼...

 

1일차 : 11월 4일 (토) ★ 

♬ 인천공항 >> 나리타 공항 >> 올시즌스 커피 >> 아사쿠사>> 돈키호테

지방에 사는 자의 설움

9시 비행기를 타기 위해 꼭두새벽부터 집을 나섬.

새벽 4:30 인천공항행 버스를 타기 위해

잠도 설치고...집에서 3:40에 나왔다.

에휴...

정신없이 졸다보니 1터미널 도착

어쿠...예상 소요 시간 2시간 10분이라고 되어 있는데

6:00 도착

여유있게 도착해서 좋긴 한데....

뭐여~새벽인데 사람이 왜 이리 많어?

환전하고 셀프 백드랍하고...얼른 출국수속 밟았다.

혼자 여행이 너무 오랫만이라 두근두근 쾅쾅!

아시아나는 처음 탔는데 미리 선택한 좌석이 환상적이야~

2층... 비상구 좌석이 있는 열의 가운데 4좌석 중 하나

그러다 보니 앞이 엄청 넓어..

앞에 벽이 없는 프론트 좌석같은~

그냥 사람이 슝슝 지나다닐 수 있을 정도의 좌석 간격

창문 옆 비상구 좌석은 아니어서 추가금이나 착석 조건도 없어.

♬ Visit Japan Web

미리 입국 신고서 / 세관 신고서 작성> 제출 후 QR 생성> 캡춰해놓고

입국시 사용하면 편리

입국 심사하는데 사이트 안열리거나 연결이 늦어지면 난감하니까 준비~

https://services.digital.go.jp/visit-japan-web/

11월 4일 나리타공항 날씨  더워~

맨투맨 하나 입었는데도 땀이 삐질삐질.

일주일 예보 보고 혹시나 해서 반팔 챙겨 옴...휴~

 

고토쿠지는 지하철 패스 안돼서 공항에서 교통카드 미리 구입-

웰컴 스이카는 보증금 없지만 환불 불가므로

여행 기간 내에 충전금액 다 써야 해요. (유효 기간 28일)

♬ 나리타공항-시내 리무진 버스 시간 확인

 

이제 시내로 들어가 봅시다~

공항 리무진 타고 신주쿠 서쪽 출구(게이오 백화점 앞)에서 하차 예정

숙소가 신주쿠교엔역 근처라 빨간선 / 마루노우치라인 탈거임....

나리타 공항 1터미널 / 시내 방향 공항 리무진 승강장

공항에서 시내 진입-멀리 스카이트리가 보인다.

공항 리무진 버스 / 신주쿠 서쪽 출구(게이오백화점)에 내려서

뒤돌면 티켓부스 보여요.

kkday에서 구입해서 공항 리무진버스 부스에서 교환한

돌아가는 예약 표(날짜 / 시간 미기재)...요기서

미리 날짜와 시간 확정해서 가지고 있는 게 편해요.

드륵드륵 캐리어 끌고 지하철을 타러 갑니다~

미리 구매한 QR코드가 있는 용지를

지하철역 내 기계에 대고 표로 바꿨어요.

 

지하철 타면 뒷면에 유효일 / 시간 찍혀요.

현금 / 동전이 아직 많이 사용되는 나라라서

동전 지갑 필요...헷갈려서 그냥 다이소에서 약통 구입

500 엔은 너무 커서 안들어가요.

각 칸마다 5개씩 들어가요.

신주쿠역에서 마루노우치라인 타고 두 정거장

신주쿠교엔역 2번 출구 올라와서 우회선

(3번 출구인 경우 좌회전)

몇 걸음 걸은 후 로손 끼고 우회전

몇 걸음 걸으면 호텔....

와~ 위치 끝내준다!

역 출구에서 2~3분밖에 안걸려~

체크인이 4시....아시아나 1시간 지연돼서 호텔에 3:20 분 도착

프론트에 캐리어 맡기고 일단 푸딩 먹으러~

호텔에서 카페까지 5분? 가는 길에 조그만 암자 비스무리한 거 있길래 찰칵

올시즌스 커피

https://allseasonscoffee.jp/

클래식 푸딩

요거 먹으려고 한참을 줄 섰어요...

캐러멜 소스가 엄청 찐함. 푸딩은 말랑말랑한 연두부같은 거 아니구

부침용 두부처럼 단단한 느낌...그래서 호불호 갈릴 수 있을 듯.

보통 푸딩이 찰랑찰랑 부드러운 게 많았던 것같은데 너무 다른 느낌.

하지만 깊은 맛이 있었어...독특...아이스아메리카노랑 먹으니 잘 어울림.

이제 체크인...

♬ 토요코인 신주쿠교엔마에에키 호텔

싱글룸 / 금연실 / 조식 포함

캐리어 펼치는데 문제 없어요.

 

로비 겸 식당 / 무료 가운 및 어메니티

 

정수기, 음료수 자판기 /맞은 편엔 세탁실(유료)-세탁기 2대, 건조기 2대

 

푸딩 먹고 오니 시간이 빡빡...

아사쿠사 밤 축제 / 댄스가 7:30 이라 대충 정리하고 이동

2024년 2월 초까지 밤 축제가 주말에만 있어요.

신주쿠교엔역에서 지하철 타고 45분

♬ 아사쿠사 : Asakusa Yomatsuri

(浅草夜祭, Night Festival)

https://asakusarokku.jp/asakusayomatsuri

매년 일정  다르므로 확인 필요!

* 2023.7.22~2024.2.11 / 18:00~22:00

* 토요일 및 다음날이 휴일이 되는 휴일 [39일간]

* 아사쿠사 6구 / 돈키호테 앞거리

아사쿠사역 내려서 브로드웨이쪽으로 걸어가는 중.....

스카이트리가 보이네.

빛의 큐브 - 오징어 알같아

앞에 돈키호테 아사쿠사점 있어요. 그래서 축제장 찾기 쉬워요.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갈 순 없다...

코 앞에 돈키호테가 있어 한 바퀴 휘~익~

그러고 보니 건전지 2개가 엄청 비싸네요.

 

 

2일차 : 11월 5일 (일) ★ 

♬ 신주쿠교엔 >> 고토쿠지 >> 도쿄 도청 전망대 >> 에비소바 이치겐>> 마루에츠 슈퍼

호텔 조식(간단 뷔페) / 식당에서 먹어도 되고

이렇게 일회용 용기에 담아서 방에 가져가서 먹어도 됐어요.

실제로는 비가 안왔어요.

근데 더워서 반팔 입었어요.

♬ 신주쿠교엔

월요일 휴무 / 입장료 있어요.  

신주쿠교앤 : https://www.env.go.jp/garden/shinjukugyoen/index.html

숙소 나와 큰 길 건너서 조금만 걸으면 신주쿠교엔...

이 정도면 완전 코 앞인거지.

1906년 완성된 황실 정원.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가 정원으로 재지정되어 일반에 공개됐대요.

대도시에 초록초록한 공원이 넓게 펼쳐져 있어

뉴욕의 센트럴 파크같은 느낌 아닐까 싶어요...

(에쿠...뉴욕은 못가봤지만...)

식물원, 박물관 등 볼거리도 많아요.

입구에서 한글 안내도 챙기세요~

키오스크에서 표 구입 후 QR 찍으며 입장해도 되고

스이카로도 바로 결제하면서 입장해도 돼요.

가을이라 국화 축제 중

 

온실이 엄청 커요. 뾰족뾰족한 게 모두 온실

 
 
 
 
 

로손 들러서 간식 몇 개 사서 점심으로 해결

신주쿠교엔이 너무 넓어서 다리도 아프구...

숙소가 10분 이내라 잠시 들러서 쉬다가 움직임...

나이는 못 속임..

 

점심 : 로손 / 치킨 샐러드, 우유 푸딩

로손에서 간식으로 컵과일, 반숙란, 이로하스 딸기맛도 샀어요.

♬ 고토쿠지 (호덕사) 

gotokuji.jp

 

마네키네코의 발상지

신주쿠역에서 오다큐선 타고 갔어요.

오다큐선은 무제한 패스 안되요. 스이카 사용

가까워요...15분 정도...

하차 후 훼밀리마트가 보이는 골목을 따라 쭉 가면 돼요.

 

 

고토쿠지역으로 나오면 보이는 랜드마크

기둥에 호덕사라고 적혀 있죠.

절의 유래를 홈페이지에서 읽고 가면

재미가 두 배~

 

완전 주택가를 지나게 되네요..

담벼락 바구니 고양이가 너무 귀여워~

 

 
 
 
 

목탑 가까이 찍어보니 와~

요기에도 고양이가 숨어 있어요.

 

부처님 발 아래에도 고양이들이 있어요...

고양이에 진심인 듯~

♬ 도쿄도청 전망대 (무료)

https://www.yokoso.metro.tokyo.lg.jp/tenbou/

꼭 휴무일 확인하고 가세요.

지상 45층, 202m 높이에서 도쿄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 후지산 전망 가능

신주쿠역에서 분홍색 도에이선 타고

도초마에역 하차 / 3번 출구 Tokyo Metropolitan Assembly building.

나오면 바로 왼쪽에 있어요.

일요일이라 그런건지 원래 사람이 이리 많은건지

입장 대기 30분...줄 엄청 길었어요.

가방 검사 후 엘리베이터 45층 하차

약간 늦은 오후...4시 30분 쯤 가서 사진 찍다보니

금방 일몰이어서 예쁜 노을도 보고...또 좀 지나니 어둑어둑

야경도 보고...

늦은 오후에 가니 세 가지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우리나라보다 동쪽이라 그런지

해가 30분 정도 일찍 지더라구요.

 

 

이제 슬슬 배가 고프고 지치네요.

먹으러 갑시다! 새우된장 라멘

♬ 에비소바 이치겐

http://www.ebisoba.com/

 

えびそば一幻

紅い甘エビの旨味と風味を凝縮した渾身の一杯。それが、一幻の「えびそば」。

www.ebisoba.com

새우 된장 라멘+달걀 추가, 새우 주먹밥

면 다 먹고 국물에 주먹밥 말아먹으니 엄청 맛있어요.

너무 배불러

국물은 찐한 새우탕면? 짜지만 맛있어요.

일본 라멘은 늘 짠 것같아서 짠맛은 그러려니 해요.

♬ 마루에츠 슈퍼 (신주쿠점)

아이가 당고 사오라고 신신당부 해서

당고가 유통기한이 3일이라

우선 당고 만드는 재료랑 구워 먹는 모찌만 샀어요.

다음 날 보고 싶은 가부키 예약

가부키자 일막견석(single act ticket)은 전날 12시에 열려요.

풀타임은 중간에 쉬면서 3시간 보는 거라 너무 힘들고

한 시간만 골라서 볼 수 있는 표가 몇 십석 나와요.

4층만 가능....지정석도 있고 자유석도 있고.

모든 공연마다 일막견석이 있는 거 아니니 확인 후 예약

물론 현장 판매도 있지만 현장 판매는 당일만 가능해서

스케쥴 꼬일 수 있어서 온라인 예약이 편리

 

가부키자 일막견석 예약 https://www.e-tix.jp/shochiku_makumi/en/

 

 3일차 : 11월 6일 (월) ★  

♬ 빨래 >> 문명당 >> 신주쿠 3D 빌보드 >> 스카이뷰 다이닝>> 센소지

항상 중간에 빨래 한 번 해요.

매일 갈아입을 옷을 다 챙기면 짐이 너무 많아져서...

 

숙소 세탁기 2대, 건조기 2대

아침에 눈 뜨니 우두둑 빗방울 소리가 커서

일기예보 보니 10시에 비 그친다고..

그래서 빨래하고 분메이도 본점 가서

푸딩 왕창 샀어요.

직구로 비싸게 사먹었었는데 본점이 숙소에서

2분 거리에 있을 줄이야~

실온보관 가능하고 상미기한이 몇 달 돼서

많이 사도 돼요.

♬ 문명당 (분메이도) 제과점 / 본점

일본 〒160-0022 Tokyo, Shinjuku City, Shinjuku, 1 Chome−19−4 エスワン新宿 1F

 

4, 6, 8개 세트가 있어요. 실온보관

11월 6일 구입했는데 상미기한이 2024년 2월 25일 적혀 있으니까 3개월 넘는 유통기한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분메이도 제과점

말랑말랑 푸딩 / 캐러멜 소스가 따로 들어 있어요.

안에 스푼은 없어요.

♬ 신주쿠 3D 빌보드

 

 

Cross Shinjuku Space · 일본 〒160-0022 Tokyo, Shinjuku City, Shinjuku, 3 Chome−23−18 クロス新宿ビル 1F - 3F

★★★★★ · 문화적 랜드마크

www.google.com

3D 고양이 광고판 / 15분에 1번

 

♬ 스카이뷰 다이닝

노무라빌딩 50층 / 점심 특선 11:30~14:00 (LO 13:30)

 

 

 

Sky View Dining 星空の中へ · 일본 〒163-0590 Tokyo, Shinjuku City, Nishishinjuku, 1 Chome−26−2, SHINJUKU NOMURA BUI

★★★★☆ · 일본 음식점

www.google.com

탁 트인 창 밖을 바라보면서 식사를~

고급 식당이라 비싼 건 못먹고 저렴한 걸로...

♬ 센소지

도쿄 내 가장 오래된 절

* 가미나리몬 (雷門) : 센소지 입구 등불 있는 문

- 오른쪽 : 바람의 신상 / 왼쪽 : 천둥의 신상

- 등불 : 직경 3.3m, 높이 3.9m, 무게 700kg

* 나카미세도리(仲見世通り)

- 센소지를 배후로 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상점가

- 보통 10시~18시 (상점마다 상이)

* 센소지 호조몬 (宝蔵門)

- 수호상 2개 / 등불 3개의 사찰

나카미세도리-상점가가 줄지어 있어요.

 

운세 뽑기-다행히 뒷면에 영어 설명 있어요.

둘이 어찌나 애정 행각을 벌이던지...그참

센소지 옆 골목 당고가게

예쁜 사색당고-망고,딸기,말차,팥 앙금을 얹었어요.

 

이 가게들 골목을 따라 나오다 보면

아사쿠사 관광안내센터가 보여요.

 

♬ 아사쿠사 관광안내센터

2 Chome-18-9 Kaminarimon, Taito City, Tokyo 111-0034 

영어 가이드, 시설 이용, B1 화장실,

7층 상설 전시, 8층 전망 테라스, 카페 등

8층 전망대 올라가서 쭉 한번 둘러보고

화장실 들렀다가 스카이트리쪽으로 이동

나카미세도리 사진이 요기 전망대에서 찍은 거~

관광센터 8층에서 본 스카이트리

스미다강 다리 초입에 있는 귀여운 냥냥이

이건 X이 아니에요~

아사히맥주 거품이에요~

스미다강을 건너 스카이트리 포토 스팟을 찾기 위해 가는 중

♬ 스카이트리 (東京スカイツリー)

360도 전망 /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독립형 전파탑

한적한 마을 골목

조용조용....관광객이 없는 주민 거주지에요.

 

불빛이 자꾸 바뀌니 순간 포착 잘 해야 해요.

자전거 타는 아이들

가끔 오가는 자동차

사람도 없구...가로등도 거의 없어서

여자 혼자서 컴컴한 골목을 배회하려니

좀 무섭기도 하구...주민들이 사는 주택가지만

저녁 시간에 요 골목을 여자 혼자 가기엔

조금 으슥하고 부담...

친구랑 같이 가서 사진 찍으면 좋을 것같아요.

대신 절대 떠들면 안돼요~~

어제 미리 온라인으로 예매한

가부키 보러 가부키자 가요~

 

가부키자 외관 / 공연장 앞 벽면 포스터

가부키 공연장 / 일막견석 큐알 티켓

 

 

4일차 : 11월 7일 (화) ★ 

♬ 츠키지시장 >> 도쿄역 마루노우치 광장>> 도쿄역 1번가 >> 킷테 마루노우치

진짜 더워~ 계속 반팔

 

♬ 츠키지시장

일본 〒104-0045 Tokyo, Chuo City, Tsukiji, 4 Chome, 及び6丁目一部

츠키지 혼간지 : 17C 불교 사원

지하철 내려서 시장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보여요.

타마고야끼..음....내 입맛엔 보통..맛없는 건 아니지만

몇 개씩 먹을 정도는 아닌 것같음...줄이 어마무시하게 길어요.

스시잔마이 카이센동 / 해물 12가지(?) + 미소장국 세트

츠키지 시장 오는 목적은 요거죠~카이센동 (해물덮밥)

배를 채웠으니 이제 또 옮겨 봅시다~

도쿄역쪽으로 출발~

♬ 도쿄역 마루노우치광장

닭둘기가 꼼짝 안하네요.

고풍스런 건물과 주변 마천루가 묘하게 조화는 이루는 도쿄역

♬ 킷테 마루노우치

https://marunouchi.jp-kitte.jp/

옛 중앙 우체국 건물 / 현재 상업시설

B1 인포메이션 센터 / 1층 우체국 / 2~3층 무료 전시관 / 6층 옥상 정원

킷테 옥상정원에서 바라본 도쿄역 마루노우치광장

 

2층, 3층 무료 전시관도 둘러보세요.

무료 전시라 기대 안했는데 꽤 볼만하더라구요.

커피 한 잔 들고 6층 옥상 정원 가서

도쿄의 복잡한 철도 노선, 도쿄역, 마루노우치 광장도 내려다 보고

잠시 휴식을 취하기도 좋아요.

♬ 도쿄역 1번가 ( 東京駅一番街)

www.tokyoeki-1bangai.co.jp

도쿄역을 바라보는 위치에서 왼쪽(건물 오른쪽)으로 쭉...

북쪽 출입구>> 들어서면 왼편에 인포메이션센터>>

바로 옆으로 난 길 따라가면

먹거리 나오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갈 수 있어요.

전체적으로 가격이 좀 쎈 편이라

그닥 끌리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구경만 하고 뽑기 2개

 
 

에쿠...원하는 호빵맨은 안나오구....

신주쿠역 버스터미널에 있어요.

지나가는 지하철도 보고

야경도 즐기고 커피 마시면서

담소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돈키호테 들렀다가 숙소 옆 유명 라멘 집으로~

♬ 본가 제일 아사히 신주쿠점

국물이 엄청 찐하긴 해요. 먹고 나면 운동장 다섯 바퀴는 뛰어야 할 듯

이거 먹고 바로 옆 로손 가서

또 간식 사서 달랑달랑 들고 오다가

길에서 사장님과 마주쳐서 조금 민망

라멘에 오렌지주스까지 마시고

또 뭔가를 들고 있자니 식탐대왕된 기분

5일차 : 11월 8일 (수) ★ 
♬ 집으로~~

로손에서 파는 당고

실온 보관 / 유통기한이 3일이라

아침에 체크아웃 하기 전에 후다닥 가서

잔뜩 사왔어요.

첫 날 신주쿠역 게이오 백화점 앞 / 공항 리무진 내렸던 곳에서 타요.

가는 길에 디즈니랜드가 보이네요~ 첫날은 버스 안에서 자느라 몰랐네.

◆ 도쿄 4박5일 자유여행 경비 (1인) ◆

에필로그

4박5일이었음에도 도쿄 절반 밖에 다니지 못했어요.

그래서...다시 한 번 도쿄에 가기로 결심.

일본으로 가는 항공료가 전체적으로 예전의 2배인 것같아요.

숙박료도 엄청 올랐는데 운좋게 좋은 위치에

조식 포함 깔끔한 호텔 예약할 수 있어서

그나마 비용이 절감되었어요.

10월부터 갑자기 교통비...공항 리무진 가격 대폭 인상

너무해 너무해!

열차 패스쪽도 마찬가지구...

엔화 환율이 많이 내려갔지만

여행 경비가 별로 줄지 않는 웃픈 상황

아무튼 도쿄 여행 2탄 준비 중~

구글 지도만 있다면 혼자 자유롭게

여행하는데 문제 없으니

언어가 안된다고, 혼자라고 겁먹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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