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11월 23일~28일

10월 하순 도쿄 2박 3일 워크샵 다녀왔는데

한달 만에 또 떠났다.

이건 워크샵보다 훨씬 이전에...

봄에 이미 예약해놨던 거라 취소할까말까

고민하다가 워크샵이 끼어들었던 거니

가려고 했던 건 가야지~

작년에 못 가본 곳들을 가려던 거였어.

도쿄는 워낙 큰 도시라 한 두번으로는

다 돌아볼 수 없는 곳같다.

 

어휴...이 사전 준비금은 무조건 들어가는

고정 비용이다.

비용을 줄이고 싶으면

식비, 쇼핑, 문화비에서 줄여야 한다.

# 여행 정보 수집

→ 기본 : 도쿄 관광 공식 사이트 / 구글 지도

▶ 도쿄 관광청 https://www.gotokyo.org/kr/index.html

 

도쿄 관광 공식 사이트GO TOKYO

도쿄도 공식 관광 사이트. 도쿄 관광 루트, 관광 명소까지의 길안내, 도쿄를 만끽하는 방법, 숙박시설 검색 및 이벤트 정보 등 도쿄도 전역의 모든 관광 정보가 모여 있습니다.

www.gotokyo.org

 

 

출발 전 계획표니...계획은 계획일 뿐...

실제로는 많이 뒤죽박죽 됐다...

현실과 이상의 차이...

이제 가 보자고~~

Go Go~~

# 1일차 : 11월 23일 (토)

※ 지방>> 인천공항 T1

프리미엄 공항 리무진 너무 좋아

칭찬을 안할 수 없어.

거의 비행기 비지니스석 수준

좌석도 몇 개 안되어 좌석 간 간격이 넓어

다리도 쭉 뻗고 좌석을 기울여도

뒷 사람에게 전혀 폐가 되지 않을 정도.

물론 가격이야 조금 비싸지.

하지만 개별 커튼도 장착되어 있어

새벽 시간 이용시 편히 잘 수도 있고

모니터도 있어 주행 상황 파악도 되어

진짜 강력 추천!!!

 

인천공항 : 스카이허브 라운지>> 도쿄역>> 마루에츠 쁘띠

※ 스카이허브 T1 / 서편 / 24시간

 

국민카드 티타늄카드 연 2회 라운지 이용 가능.

봄에 히로시마갈 때, 지난 달 워크샵 갈 때도 못 사용해서

벼르고있었다.

우훗!! 드디어 입성!!

동편은 12월 1일 재오픈이라 서편만 이용 가능했다.

든든하게 먹고 시작하니

기분이 한층 UP된다.

사실 아시아나 기내식이

그닥 맛있는 편이 아니어서..

공짜밥이니까 얼씨구나 하면서 먹긴 하지만

맛으로 먹는 게 아냐...

개인적으로 말레이시아항공 기내식 맛있었음.

 

활주로가 붐빈다면서 1시간 지연 출발....앙

 

 

비행기 타러 가는 이 때가 가장 셀렌다.

 

나리타 공항에서 시내 가는 스카이엑세스 시간표

평일과 휴일 조금 다를 수 있으니 확인하세요~

닌교초는 니혼바시가 도보로 10분 이내고

도쿄역도 15~20분이면 가능.

(실제로 도쿄역까지 걸어갔었음.)

저렴한 스카이엑세스도 환승없이 한 번에

쭉~~ 너무 좋은 위치다.

니혼바시 사이보 호텔로 가려면

A5번 출구로 나가야 하는데 계단이어서

엘리베이터 있는 A6번 출구로 나가서

우회전/큰 길 건너서 좌회전 3분

 

※ 니혼바시 사이보 호텔

https://www.hotel-saibo.co.jp/

 

【公式サイト】ホテル日本橋サイボー | 日本橋人形町の駅近ビジネスホテル

日本橋人形町の駅近ビジネスホテル日本橋サイボー。人形町駅から徒歩2分と、ビジネス、家族、カップル旅行に最高の立地。明治座も徒歩圏内。羽田空港や銀座、浅草、秋葉原へも乗り換え

www.hotel-saibo.co.jp

로비 : 아이스크림 냉장고 (무료) / 귀중품 보관함 / 어메니티

무료 아이스크림

미니미니 하지만 맛있어요.

 

2층 : 전자렌지 / 세탁기 / 건조기 / 정수기

모두 한 공간에 있어요.

세탁기와 건조기는 무료...세제만 구입.

조만간 유료로 변경한다고 하네요.

 

화장실이 방보다 높아

계단 하나 올라가는 느낌.

내 방만 그랬던건지...넘어지지 않게 조심.

컴포트 싱글룸 / 금연실

 

방이 좁긴 하지만 24인치 캐리어

펼치는데 문제 없어요.

창문도 열려서 환기 가능했어요.

 

체크인만 하고 도쿄역으로~

☆ 도쿄 무제한 패스

kkday나 클룩 등에서 미리 구매한 티켓을

티켓 발매기에서 바꿔야 해요.

모든 역 / 모든 발매기에서 가능한 건 아니에요.



☆ 도쿄역 / 스이카 구입

무제한 패스 안되는

기차같은 거 탈 때가 가끔 있는데

은근 귀찮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찍고 갈 수 있는 카드 구입.

인포메이션센터 가서 물어보니 도쿄역의 경우

4번 발매기에서만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보증금 ¥ 500 / 기명식

한국어로 변환>> 새 스이카 구입>>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기재

/ 국가 번호 82+0을 뺀 휴대폰 번호...

이렇게 하니 전화번호 자릿수 맞아요.

 

저녁밥은 지난 달 워크샵때 갔던

오또야에서 먹으려 했는데 대기가 길어서 포기.

기다리는 건 딱 질색이라...

아주 갈망하지 않는 이상 줄 안서는 곳으로...

닌교초로 돌아와서 마루에츠 쁘티 슈퍼.

3번 출구 바로 옆이라 완전 편해요.

이미 너무 늦은 시간이라

뭘 많이 먹기 부담스러워서

슈퍼에서 산 간식이랑 로손 편의점에서

산 간식으로 대충 배 채웠어요.

☆ 완전 비추 간식 : 로손에서 파는

(다른 곳에서도 파는지 모르겠지만...사진 안찍어놨네)

타피오카 밀크티 258

이건 타피오카가 아니라 곤약 펄같은...

웩..완전 맛없어요.

공차에서 먹던 쫄깃한 타피오카랑은 천양지차.

밀크티 자체도 별로에요. 개인 입맛 차는 있겠지만

가격에 비해 영~ 별로에요.

밀크티는 오후의 홍차 브랜드로 먹기로~~

 

# 2일차 : 11월 24일 (일)

기생충 박물관>>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 도쿄도청

※ 기생충 박물관

https://www.kiseichu.org/e-top

 

Meguro Parasitological Museum : Home (公益財団法人目黒寄生虫館)

Meguro Parasitological Museum is a private research facility specializing in parasites.

www.kiseichu.org

내 몸속엔 기생충 몇 마리가 있으려나?

아이가 유치원 다닐 적

유독 요충이 자꾸 나와서

엉덩이 들라하고 핀셋으로

5마리는 잡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아이가 엉덩이가 간질거린다고 해서 보면

하얀 애들이 몇 마리 들어갔다 나왔다 하더라구

약을 먹여도 그 때뿐...계속 재발.

유치원에서 유기농 채소 식단하면서 지속됐던 현상.

그런데 초등학교 들어가니 싹 사라진거야.

유기농 채소가 범인인 듯....

그 때 생각하면 웃음이 나면서도 더럽네....그참..

박물관은 아담한 2층 건물.

그렇게 작은 것들을 발견하고

관찰하는 능력을 가진 과학자 분들 너무 존경스러워.

몸에서 어마무시하게 긴 기생충 나온 경우도 있네.

나름 재밌고 유익한 곳.

기생충 박물관이 메구로 강 가까이 있으니

강 주면 산책도 해보세요.

 

메구로 강 양쪽 모두 벚꽃나무라

봄에 꽃 피면 엄청 예쁠 것같아요.

양쪽에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

길을 따라 스타벅스로 걸어가요.

점심부터 먹고...

※ 사이제리아 (Saizeriya Nakameguro Ekimae)

Nakameguro Atlas Tower 2층

요 패밀리 레스토랑...아주 요물이에요.

가격이 말도 안되게 저렴.

마게리타 레귤러 정도 사이즈가 400

게다가 200 추가하면 음료 무제한.

푸딩도 완전 맛있어요.

먹느라 정신줄 놔서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네요.

 

※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

세계에 몇 군데 없다 하고

내부도 멋진 것같아 꼭 한 번 보고 싶었는데..

웽....대기가 70번이 넘어가서

예상 대기 시간이 1시간 넘는다고 함.

커피콩 볶는 모습 보는 거 포기.

일요일이라 더 그런가...

평일이면 좀 나으려나?

정말 웃긴 거...

시내에 한국인이 생각보다 우째 없다 했더니....

도쿄에 여행 온 한국인이 여기 다 모인 듯.

깜짝 놀람!!

모두 한국인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건물 겉 모습하고 한국인만 보다 옴.

 

도쿄도청 프로젝션 맵핑은

오후 5:30 부터라 시간이 남고

기온이 10~13도라는데

기모 맨투맨에 얇은 패팅 조끼가 내피로 있는

바람막이만 입었는데도 더워서

기모없는 맨투맨 사러 유니클로 잠깐 들렀어요.

세일 기간이라 이것저것 샀는데

세일이나 환율 문제가 아니어도

확실히 여기가 저렴해요.

유니크로 셀프 계산대는 언제봐도 정말 신박.

바구니 채로 올려 놓으면 저절로 휘리릭 계산.

바구니 안에 있는 바코드들을 모두 읽어내는 기술.

우리나라 마트 같은 곳에도

설치되면 너무 좋을 것같음.

그럼 줄이 쑥쑥 줄어들텐데...

※ 도쿄도청 : 프로젝션 맵핑

https://tokyoprojectionmappingproject.jp/

 

Tokyo Projection Mapping Project 東京都プロジェクションマッピング事業

東京の夜を彩る新たな観光資源を作るため、東京のランドマークの一つである東京都庁舎をキャンバスに、多彩なアート表現を可能とするプロジェクションマッピングの通年での上映を開始

tokyoprojectionmappingproject.jp

쇼 관람 후

실내 45층 전망대 올라가서 야경 봐도 되고

반대로 45층 전망대 갔다가

내려와서 건물 외벽 맵핑 쇼 봐도 되고..

내년에도 할 테니 체크해 놨다가

내년에 가보심.

 

 

 

 

 

# 3일차 : 11월 25일 (월)

 

아트 아쿠아리움>> 유니클로>> 긴자식스>> 도요스 센카쿠반라이>> 오다이바

※ 아트 아쿠아리움

https://artaquarium.jp/

 

アートアクアリウム | ART AQUARIUM

アートアクアリウムは、光・音・香のオリジナル演出で魅せる金魚アートの展覧会です。

artaquarium.jp

긴자 미츠코시 백화점에서 금붕어 전시.

조명으로 아주 환상적인 공간 만들어 놨어요.

희귀 금붕어도 많았구.

아니!! 이렇게 생긴 금붕어가 있어!!

오!! 놀라워라!!

9층 티켓 발매기에서 티켓 발매 후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가서

8층에서 입장

 

 

 

 

※ 유니클로 (긴자점)

사실... 살 건 없는데

12층까지 모두 유니클로라 해서 너무 궁금.

사람 어마무지하게 많어.

근데 한국인 포함 아시아 관광객이 절반 이상.

 

외국인 많이 오는 관광명소이긴 한가봐.

1층에서 안내 용지까지 나눠주고 있더라구.

 

 

12층에서 커피 마실 생각은 안하는 게 좋을 듯

의자도 몇 개 없고 너무 협소하고

오가는 사람 많아서 서서 마시기도 힘들어.

그래도 층마다 창가쪽으로

앉을 수 있는 소파 있어서

힘들면 쉬어갈 수 있어요.

 

※ 요시노야 / 긴자

소고기 카레 전골 정식+감자 샐러드

좌석마다 한국어 지원 테블릿.

좋아좋아~~

테이크아웃 창구도 문 앞에 마련해 두고 운영.

 

원조 소금빵집 팡 메종 가려했는데

다리도 아프고 시간도 여의치 않아 패스.

오다이바쪽으로 넘어 갔어요.

처음 타 본 유리카모메 .

도쿄인데 바닷가가 보이니

낯설기도 하고 재밌었어요.

※ 도요스 센카쿠반라이 (천객만래)

https://www.toyosu-senkyakubanrai.jp/

 

【公式】豊洲千客万来

 

www.toyosu-senkyakubanrai.jp

 

신바시역에서 탑승>> 시조마에역 하차

그냥 고풍스런 건물로 된 상점가

하지만 여기의 하이라이트는

8층 무료 족욕

꼭대기 옥상에 마련된 족욕탕.

수온이 40 도라 뜨겁지 않아 편안하게

즐길 수 있고 오후에 가면

노을과 야경 둘 다 감상할 수 있어요.

무릉도원이 따로 없어~~~

 

발 닦을 휴지나 수건 챙기세요.

8층 엘리베이터 앞에 수건 자판기가 있긴 해요.

 

다이바역으로 이동.

레인보우 브리지 + 자유의 여신상

저 멀리 도쿄 타워도 보여요.

 

자유의 여신상 앞에 아쿠아 시티 쇼핑몰

※ DEKS (쇼핑몰)

아쿠아시티 옆 건물인데

4층이 복고풍 거리로 꾸며져 있어요.

불량 식품, 완구, 오락실....

여기서 회사 동료들에게 줄

미니 청량과자 잔뜩 샀어요.

개당 천원도 안되니 가격 부담 zero

그런데 맛도 있어요.

 

DEKS 건너편은 후지TV

건물 중앙에 동그라미 큰 거 있는데

그게 25층 전망대라고 하네요.

 

건담은 좀 더 가야 하는데

저녁 8시 정도 되니 주변이 너무 어둑어둑하고

사람이 많지 않아서

여자 혼자 걸어다니기 약간 부담스러울 정도.

그래서 그냥 다이바시티 내부만

대충 둘러보고 나왔어요.

 

늦은 저녁 밥 먹으러

태국 음식점으로 고고...

사실 이자카야나 체인점 아니면

이 시간에 문 연 식당이 많지 않아서...

닌교초 6번 출구 나와서 근처 골목에 있어요.

눈에 잘 안띄어 눈 크게 뜨고 찾아야 함.

 

  Bangkok Peanut Restaurant

http://bkk-peanuts.com/about

 

バンコクピーナッツ食堂 - 店舗情報

道順 人形町駅A5,A6出口徒歩1分。 細い路地裏にありますので迷いそうになりましたらお電話ください。

bkk-peanuts.com

 

이걸로 부족.

세븐일레븐 가서 오뎅이랑 다른 간식들 사서 호텔로~

☆ 오뎅 중 비추 : 유부 주머니

웽? 부산 유부주머니로 착각.

그래서 안에 당면이나 뭐 그런 거 들은 걸로 생각하고

달라고 했는데....

안에 찹쌀떡이 들어있을 줄이야....

떡을 좋아한다면 모를까..

웬지 유부주머니랑 안어울려.

떡에 국물 양념도 안배어 있어

그냥 찐득한 떡 먹는 느끼만 나요.

 

☆ 강추 : 세븐일레븐 바닐라 아이스크림 (PB 제품)

너무 부드럽고 안달고 맛있으니 꼭 먹어보심.

 

# 4일차 : 11월 26일 (화)

 

도쿄대>> 도쿄 국립 박물관>> 아메요코초

점심을 도쿄대에서

1시 넘어 먹을거라

아침밥을 좀 먹어야 했다.

니혼바시 사이보 호텔 길 건너

※ 나카우 / 24시간

현관 입구에 있는 키오스크에 한국어 없어요.

일본어, 영어, 중국어

조식 세트+소 불고기 추가

 

※ 일본 원표

여기서부터 서울까지 몇 킬로미터....

국내·외 도시간 거리를 측정하는 기준

그러고 보니 우리나라 원표는 어디에 있지?

갑자기 궁금해지네.

서울 중구 태평로1가 68-2 에 있대요.

 

 

※ 도쿄대학교

애가 이미 직장인이라

명문대 순례를 올 필요는 없었구.

은행나무길과 아카몬 라멘이 유명하여

너무 궁금.

30년만에 캠퍼스를 자유롭게 거닐면

마음이 젊어질 것도 같았구.

 

정문에서부터 은행나무가 보인다.

관광객이 은근 많더라구.

봄에 초록초록해도 예쁠 것같아.

고풍스런 건물들이 사람을 차분하게 만들고

그런 차분한 분위기에서는

열심히 공부해야만 할 것같은....

 

학교 내에 여러 개의 식당이 있는데

중앙식당에서 판매하는 아카몬 라멘

엄청 유명해서 꼭 먹어보고 싶었다.

11시~13시 30분까지는 일반인은 출입을 자제하란다.

관광객들떄문에 학생들이 밥 먹기 힘드니까.

기대가 너무 컸나...

면에 갈은 고기가 들어가 있는 소스를 얹어주는

덮면이다.

소스에 전분이 들어 갔는지 약간 걸죽.

그리고 무슨 맛인지 도무지 와닿지 않았다.

네맛도 내맛도 아니어서 개인적으로는

추천 못하겠다. 왜 유명한지 모르겠다.

사람 구경, 건물 구경, 연못 구경....

나름 캠퍼스 산책은 좋았다.

캠퍼스를 나와 좀 걸으면 갈 만한 곳이 있지.

구글 지도만 뚫어져라 보면서

골목골목을 지나 네즈신사로..

 

※ 네즈신사

 

도쿄대에서 네즈신사를 가는데

구글 지도에 귀신계단이라고

되어 있길래 찍어봤는데

왜 그런 이름이 붙은건지 모르겠음.

올라갈 때의 단수와 내려갈 때의 단수가 다르다는

얘기가 있는데 안세어봤음.

 

돌돌 말린 저건 용의 혀.

특이하구먼.

 

 

 

 

 

※ 도쿄 국립 박물관

네즈 신사를 나와 국립 박물관까지 걸어가려니

생각만 해도 다리가 아파서 그냥 지하철을 탔다.

 

우에노역에 내려서

우에노 공원을 가로질러 깄다.

저기 길 건너 보이는군.

이미 어두워지기 시작.

오후 6시에 문 닫는데

5시 다 돼서 도착.

시간이 없어 본관 티켓만 구입

특별 전시는 모두 추가요금이 있는데

어차피 시간이 없어서 못볼 것같았다.

헬로키티 콜라보 전시 있었는데

아쉽긴 했어.

 

에구....전시 종료라고 모두 나가란다.

본관만 보는데 1시간 걸렸다.

박물관 여유있게 둘러볼 분은

2시간 정도 잡으시길...

저녁 6시밖에 안됐는데 캄캄하고

우에노공원에 불빛이 너무 없어 좀 무서웠다.

우에노공원 통과하지 않고 왼쪽으로...

사람들이 많이 가는 길을 따라갔다.

그랬더니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이고

저기 아메요코초가 보이네.

계획에 없었지만

바로 코 앞에 있으니 가 봐야지.

왼쪽은 우에노역

저기 큰 건물 왼쪽 골목이 아메요코초

음...드럭스토어 가서 몇 가지 물건 사긴 했는데

그거말고는 할 게 없네.

술도 안마시고 딱히 살 게 없어.

마침 호텔에서 10분 이내 거리에

유명한 텐동....

카네코한노스케 본점

 

에쿠...사람이 너무 많아..

대기줄 보니 우째 기다리다

영업종료 시간 다 되겠어.

그래서 과감히 포기하고

꿩 대신 닭...텐동 텐야

※ 텐동 텐야

닌교초역에서 아주 가깝고

테블릿에 한국어도 있어서 편해요.

맛은 무난

 

올스타 텐동+냉 우동+장어랑 가지 추가

너무 욕심 부렸나봐요.

배 터지는 줄....

 

☆ 강력 추천

패밀리마트에서 산 딸기 우유

다른 편의점에서도 파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요거 진짜 맛있어요.

딸기 과육이 엄청 들어 있어 씹는 맛도 있고

적당히 달아서 계속 마시게 돼요.

추천해주고 싶어서

마시다 말고 사진 찍었어요.

유사 제품 있으니 잘 보고 사야 해요.

 

# 5일차 : 11월 27일 (수)

 

가와고에

작은 교토라 불리는 에도시대 거리

 

닌교초>> 가야바초>> 다카다노바바

여기서 세이부선 타고 혼카와고에.

닌교초부터 혼카와고에까지

1시간 30분 정도 걸린 것같다.

 

※ 구마노 신사

가와고에 메인거리 입구에 있다.

까마귀와 뱀이 상징물인가 봄.

 

예쁜 골목을 어슬렁어슬렁

 

골목 산책하고 차 한잔 하면서

여유있게 시간 보내는 것도 좋은 것같아요.

저녁은 닌교초로 돌아와서

코코이치방에서...

그냥 완전 평범 카레

☆ 강력 추천

OK스토어 / 군고구마

겨울 한정인지 사계절 상시 판매인지

잘 모르겠지만 엄청 크고 맛있어요.

20cm 정도는 족히 되는 것같은데...

진짜 꿀 고구마.

고구마에서 토종 꿀맛이 나서 깜짝 놀람.

질감은 호박 고구마

 

# 6일차 : 11월 28일 (목)

 

귀국편이 아시아나 16:25 인데

오전 10시 안되어 지연 메세지 왔어요.

항공기 연결편때매 스케쥴 조정한다고...

2시간 10분 지연..

저녁 6:35까지니 시간이 널널

그래서 짐 맡기고

어제 못 간 니혼바시에 있는

맛집으로 고고~

※ 고다이메 하나야마 우동

https://www.hanayamaudon.co.jp/nihonbashi/

 

日本橋店 | 花山うどん公式サイト

花山うどん日本橋店の情報です。東京都中央区日本橋2-10-12プレリー日本橋ビル1階 東京メトロ銀座線/東西線 日本橋駅 C4番出口 徒歩2分。群馬の産直食材を活かしたおいしさをご提供いたしま

www.hanayamaudon.co.jp

11시 오픈이라 해서

오픈 전에 도착했는데

이미 앞에 30명은 정도 대기...

그래서 11:40 정도에 입장.

하나야마 고젠 가케 온우동

(5번째 솥밥)+무 내림 추가

 

음...이 집은 그냥 깔끔하고

고급진 분위기로 먹는 집

모르겠다. 난 그냥 한 번 먹은 걸로 만족.

에쿠...밥 먹고 있는데

아시아나 또 2시간 추가 지연이란다.

저녁 8시 35 출발하겠단다.

4시간 넘게 지연이라

지방 내려가는 버스 취소.

인천 도착하면 내려가는 막차도 끊겨서

인천공항에서 강제 노숙. 앙.....

시간이 또 남네...

근처에 갈 만한 곳이...

쇼핑할 것도 없는데...

그래서 킷테로 갔다. 제일 만만.

무료 자연사 박물관도 있고

옥상 가서 도쿄역 광장 보는 재미도 있고

닌교초에서 니혼바시까지

점심 먹으러 걸었는데

니혼바시에서 도쿄역까지 또 걸어감.

킷테 1층 중앙 홀

크리스마스 전이라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을 하고 있었다.

 

4시간 10분 지연으로

내려가는 버스도 없구...

다음 날 첫 차가 6:40 이야..

울고  싶다...

인천 공항 도착하여 짐 찾으니 자정이 넘었다.

지하 1층에 있는 사우나 갔더니

만석에 대기까지 길어서 포기

공항 의자에는 자리 차지한 노숙자들도 있고

늦게 도착한 사람 +

다음 날 일찍 떠날 사람들이

의자 여러 개에 걸터 누워서

앉을 자리 찾기도 쉽지 않았어.

너무들 하네.

그래서 차가운 바닥에 누운 사람들도 있더라구.

자기만 편하면 장땡인건지..

공항에서 강제 노숙

겨우 찾은 의자에 앉아서 6시간을 버텼다.

캐리어 손잡이도 망가져서 테이프 칭칭 감고

아시아나가 파손 책임 없다는 종이에

서명까지 했다.

10년을 동고동락한 캐리어를 보내줄 때가

됐나 보다. 지난 달에도 안들어 가는 거 겨우 넣었거든.

 

도쿄 날씨와는 완전 딴 판이다.

 

1일 2G / 저속 무제한 유심 사용하면서

만약을 대비해 일본 공공 와이파이 병행했다.

 

도쿄는 찾아보면 갈 곳이

스멀스멀 계속 나온다.

다음에도 근교 껴서

4~5일 정도 가면 될 것같다.

♬ 2023.11.4~8

정말 오랫만에 떠나는 혼행

22년만인가? 결혼하고 아이 키우다 보니 혼행은 생각도 못했는데~

이제 아이도 다 커서 반독립....

이 얼마만에 누리는 홀가분함인지~

하지만

예전보다 위험한 세상이 된 것같기도 하고...

젊을 때의 패기도 사라지다 보니

살짝 혼행에 대한 두려움이 몰려왔다.

개미 지옥같은 도쿄 지하에서 잘 빠져나올 수 있을까...

길을 잘 찾아갈 수 있을런지...

구글맵을 보면서도 헤매는 길치가 되어버린

내 모습이 약간은 한심하기도 하고

긴 세월 앞에서 서글프기도 하고...

스마트폰 이전 시절에는 종이 지도 보면서 잘도 다녔것만...

출발도 하기 전부터 걱정 한가득

집에만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도하며 길을 나섰다....

출발하기 전 항공권 구입, 숙소 예약 등 여행 전 선행되어야 할

항목들이 의외로 많다...

가볍게 모두 스킵하고 현지 도착해서 할 수도 있겠지만

유비무환이라고도 하지 않았는가...

당황하지 않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준비들이다.

도쿄가 의외로 고정 비용이 크다.

항공권이 타 도시에 비해 비싸기도 하고....

저가항공은 15kg 에 식비랑 위탁 수화물 추가하면

대형 항공사랑 가격 차이가 거의 없거나 오히려 비쌌다.

더군다나 난 15kg은 택도 없다..

간식을 바리바리 싸오기때문에 20kg는 필수

이번에 아시아나를 처음 탔는데 괜찮았다.

위탁수화물 23kg + 기내식 + 비상구 라인 좌석 선택

다리를 쭉 뻗을 수 있는 좌석이라 무지하게 좋음.

서론이 너무 길군....얼른 본론으로 GO GO~~!!

# 엔화 결제는 계산 편리를 위해 ¥100 = 900 으로 계산

엔화 하락세라 중간중간 계속 매수...남으면 다음에 사용하면 되니까~~ 카드는 트레블월렛으로 엔화 결제

# 여행 정보 수집

→ 기본 : 도쿄 관광 공식 사이트 / 구글 지도

지도를 확대해서 여기저기 찾아봐요.

도쿄 관광 공식 사이트 :  https://www.gotokyo.org/kr/index.html

항상 여행 전 구글 검색해서 미리 스케쥴을 짜요...

물론 날씨나 컨디션에 따라 현지에서 조금씩 변경.

어느 정도 틀이 잡혀 있지 않으면 시간 낭비하는 것같아

가능하면 큰 틀을 잡고 가는 거죠~

도쿄는 워낙 커서 외곽까지 가려면 다음에 한 번 더 가야 해요.

왕궁이나 시부야도 안갔구..

다리도 아프고 체력이 달려서 쉬엄쉬엄 다닐 수 있게 짰어요.

<일정표>

* 스카이허브 라운지는 어찌어찌 하다 못갔어요.

신용카드... 1년 2번 무료인데 맨날 그냥 날리기만 해서 아깝구먼...

 

1일차 : 11월 4일 (토) ★ 

♬ 인천공항 >> 나리타 공항 >> 올시즌스 커피 >> 아사쿠사>> 돈키호테

지방에 사는 자의 설움

9시 비행기를 타기 위해 꼭두새벽부터 집을 나섬.

새벽 4:30 인천공항행 버스를 타기 위해

잠도 설치고...집에서 3:40에 나왔다.

에휴...

정신없이 졸다보니 1터미널 도착

어쿠...예상 소요 시간 2시간 10분이라고 되어 있는데

6:00 도착

여유있게 도착해서 좋긴 한데....

뭐여~새벽인데 사람이 왜 이리 많어?

환전하고 셀프 백드랍하고...얼른 출국수속 밟았다.

혼자 여행이 너무 오랫만이라 두근두근 쾅쾅!

아시아나는 처음 탔는데 미리 선택한 좌석이 환상적이야~

2층... 비상구 좌석이 있는 열의 가운데 4좌석 중 하나

그러다 보니 앞이 엄청 넓어..

앞에 벽이 없는 프론트 좌석같은~

그냥 사람이 슝슝 지나다닐 수 있을 정도의 좌석 간격

창문 옆 비상구 좌석은 아니어서 추가금이나 착석 조건도 없어.

♬ Visit Japan Web

미리 입국 신고서 / 세관 신고서 작성> 제출 후 QR 생성> 캡춰해놓고

입국시 사용하면 편리

입국 심사하는데 사이트 안열리거나 연결이 늦어지면 난감하니까 준비~

https://services.digital.go.jp/visit-japan-web/

11월 4일 나리타공항 날씨  더워~

맨투맨 하나 입었는데도 땀이 삐질삐질.

일주일 예보 보고 혹시나 해서 반팔 챙겨 옴...휴~

 

고토쿠지는 지하철 패스 안돼서 공항에서 교통카드 미리 구입-

웰컴 스이카는 보증금 없지만 환불 불가므로

여행 기간 내에 충전금액 다 써야 해요. (유효 기간 28일)

♬ 나리타공항-시내 리무진 버스 시간 확인

 

이제 시내로 들어가 봅시다~

공항 리무진 타고 신주쿠 서쪽 출구(게이오 백화점 앞)에서 하차 예정

숙소가 신주쿠교엔역 근처라 빨간선 / 마루노우치라인 탈거임....

나리타 공항 1터미널 / 시내 방향 공항 리무진 승강장

공항에서 시내 진입-멀리 스카이트리가 보인다.

공항 리무진 버스 / 신주쿠 서쪽 출구(게이오백화점)에 내려서

뒤돌면 티켓부스 보여요.

kkday에서 구입해서 공항 리무진버스 부스에서 교환한

돌아가는 예약 표(날짜 / 시간 미기재)...요기서

미리 날짜와 시간 확정해서 가지고 있는 게 편해요.

드륵드륵 캐리어 끌고 지하철을 타러 갑니다~

미리 구매한 QR코드가 있는 용지를

지하철역 내 기계에 대고 표로 바꿨어요.

 

지하철 타면 뒷면에 유효일 / 시간 찍혀요.

현금 / 동전이 아직 많이 사용되는 나라라서

동전 지갑 필요...헷갈려서 그냥 다이소에서 약통 구입

500 엔은 너무 커서 안들어가요.

각 칸마다 5개씩 들어가요.

신주쿠역에서 마루노우치라인 타고 두 정거장

신주쿠교엔역 2번 출구 올라와서 우회선

(3번 출구인 경우 좌회전)

몇 걸음 걸은 후 로손 끼고 우회전

몇 걸음 걸으면 호텔....

와~ 위치 끝내준다!

역 출구에서 2~3분밖에 안걸려~

체크인이 4시....아시아나 1시간 지연돼서 호텔에 3:20 분 도착

프론트에 캐리어 맡기고 일단 푸딩 먹으러~

호텔에서 카페까지 5분? 가는 길에 조그만 암자 비스무리한 거 있길래 찰칵

올시즌스 커피

https://allseasonscoffee.jp/

클래식 푸딩

요거 먹으려고 한참을 줄 섰어요...

캐러멜 소스가 엄청 찐함. 푸딩은 말랑말랑한 연두부같은 거 아니구

부침용 두부처럼 단단한 느낌...그래서 호불호 갈릴 수 있을 듯.

보통 푸딩이 찰랑찰랑 부드러운 게 많았던 것같은데 너무 다른 느낌.

하지만 깊은 맛이 있었어...독특...아이스아메리카노랑 먹으니 잘 어울림.

이제 체크인...

♬ 토요코인 신주쿠교엔마에에키 호텔

싱글룸 / 금연실 / 조식 포함

캐리어 펼치는데 문제 없어요.

 

로비 겸 식당 / 무료 가운 및 어메니티

 

정수기, 음료수 자판기 /맞은 편엔 세탁실(유료)-세탁기 2대, 건조기 2대

 

푸딩 먹고 오니 시간이 빡빡...

아사쿠사 밤 축제 / 댄스가 7:30 이라 대충 정리하고 이동

2024년 2월 초까지 밤 축제가 주말에만 있어요.

신주쿠교엔역에서 지하철 타고 45분

♬ 아사쿠사 : Asakusa Yomatsuri

(浅草夜祭, Night Festival)

https://asakusarokku.jp/asakusayomatsuri

매년 일정  다르므로 확인 필요!

* 2023.7.22~2024.2.11 / 18:00~22:00

* 토요일 및 다음날이 휴일이 되는 휴일 [39일간]

* 아사쿠사 6구 / 돈키호테 앞거리

아사쿠사역 내려서 브로드웨이쪽으로 걸어가는 중.....

스카이트리가 보이네.

빛의 큐브 - 오징어 알같아

앞에 돈키호테 아사쿠사점 있어요. 그래서 축제장 찾기 쉬워요.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갈 순 없다...

코 앞에 돈키호테가 있어 한 바퀴 휘~익~

그러고 보니 건전지 2개가 엄청 비싸네요.

 

 

2일차 : 11월 5일 (일) ★ 

♬ 신주쿠교엔 >> 고토쿠지 >> 도쿄 도청 전망대 >> 에비소바 이치겐>> 마루에츠 슈퍼

호텔 조식(간단 뷔페) / 식당에서 먹어도 되고

이렇게 일회용 용기에 담아서 방에 가져가서 먹어도 됐어요.

실제로는 비가 안왔어요.

근데 더워서 반팔 입었어요.

♬ 신주쿠교엔

월요일 휴무 / 입장료 있어요.  

신주쿠교앤 : https://www.env.go.jp/garden/shinjukugyoen/index.html

숙소 나와 큰 길 건너서 조금만 걸으면 신주쿠교엔...

이 정도면 완전 코 앞인거지.

1906년 완성된 황실 정원.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가 정원으로 재지정되어 일반에 공개됐대요.

대도시에 초록초록한 공원이 넓게 펼쳐져 있어

뉴욕의 센트럴 파크같은 느낌 아닐까 싶어요...

(에쿠...뉴욕은 못가봤지만...)

식물원, 박물관 등 볼거리도 많아요.

입구에서 한글 안내도 챙기세요~

키오스크에서 표 구입 후 QR 찍으며 입장해도 되고

스이카로도 바로 결제하면서 입장해도 돼요.

가을이라 국화 축제 중

 

온실이 엄청 커요. 뾰족뾰족한 게 모두 온실

 
 
 
 
 

로손 들러서 간식 몇 개 사서 점심으로 해결

신주쿠교엔이 너무 넓어서 다리도 아프구...

숙소가 10분 이내라 잠시 들러서 쉬다가 움직임...

나이는 못 속임..

 

점심 : 로손 / 치킨 샐러드, 우유 푸딩

로손에서 간식으로 컵과일, 반숙란, 이로하스 딸기맛도 샀어요.

♬ 고토쿠지 (호덕사) 

gotokuji.jp

 

마네키네코의 발상지

신주쿠역에서 오다큐선 타고 갔어요.

오다큐선은 무제한 패스 안되요. 스이카 사용

가까워요...15분 정도...

하차 후 훼밀리마트가 보이는 골목을 따라 쭉 가면 돼요.

 

 

고토쿠지역으로 나오면 보이는 랜드마크

기둥에 호덕사라고 적혀 있죠.

절의 유래를 홈페이지에서 읽고 가면

재미가 두 배~

 

완전 주택가를 지나게 되네요..

담벼락 바구니 고양이가 너무 귀여워~

 

 
 
 
 

목탑 가까이 찍어보니 와~

요기에도 고양이가 숨어 있어요.

 

부처님 발 아래에도 고양이들이 있어요...

고양이에 진심인 듯~

♬ 도쿄도청 전망대 (무료)

https://www.yokoso.metro.tokyo.lg.jp/tenbou/

꼭 휴무일 확인하고 가세요.

지상 45층, 202m 높이에서 도쿄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 후지산 전망 가능

신주쿠역에서 분홍색 도에이선 타고

도초마에역 하차 / 3번 출구 Tokyo Metropolitan Assembly building.

나오면 바로 왼쪽에 있어요.

일요일이라 그런건지 원래 사람이 이리 많은건지

입장 대기 30분...줄 엄청 길었어요.

가방 검사 후 엘리베이터 45층 하차

약간 늦은 오후...4시 30분 쯤 가서 사진 찍다보니

금방 일몰이어서 예쁜 노을도 보고...또 좀 지나니 어둑어둑

야경도 보고...

늦은 오후에 가니 세 가지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우리나라보다 동쪽이라 그런지

해가 30분 정도 일찍 지더라구요.

 

 

이제 슬슬 배가 고프고 지치네요.

먹으러 갑시다! 새우된장 라멘

♬ 에비소바 이치겐

http://www.ebisoba.com/

 

えびそば一幻

紅い甘エビの旨味と風味を凝縮した渾身の一杯。それが、一幻の「えびそば」。

www.ebisoba.com

새우 된장 라멘+달걀 추가, 새우 주먹밥

면 다 먹고 국물에 주먹밥 말아먹으니 엄청 맛있어요.

너무 배불러

국물은 찐한 새우탕면? 짜지만 맛있어요.

일본 라멘은 늘 짠 것같아서 짠맛은 그러려니 해요.

♬ 마루에츠 슈퍼 (신주쿠점)

아이가 당고 사오라고 신신당부 해서

당고가 유통기한이 3일이라

우선 당고 만드는 재료랑 구워 먹는 모찌만 샀어요.

다음 날 보고 싶은 가부키 예약

가부키자 일막견석(single act ticket)은 전날 12시에 열려요.

풀타임은 중간에 쉬면서 3시간 보는 거라 너무 힘들고

한 시간만 골라서 볼 수 있는 표가 몇 십석 나와요.

4층만 가능....지정석도 있고 자유석도 있고.

모든 공연마다 일막견석이 있는 거 아니니 확인 후 예약

물론 현장 판매도 있지만 현장 판매는 당일만 가능해서

스케쥴 꼬일 수 있어서 온라인 예약이 편리

 

가부키자 일막견석 예약 https://www.e-tix.jp/shochiku_makumi/en/

 

 3일차 : 11월 6일 (월) ★  

♬ 빨래 >> 문명당 >> 신주쿠 3D 빌보드 >> 스카이뷰 다이닝>> 센소지

항상 중간에 빨래 한 번 해요.

매일 갈아입을 옷을 다 챙기면 짐이 너무 많아져서...

 

숙소 세탁기 2대, 건조기 2대

아침에 눈 뜨니 우두둑 빗방울 소리가 커서

일기예보 보니 10시에 비 그친다고..

그래서 빨래하고 분메이도 본점 가서

푸딩 왕창 샀어요.

직구로 비싸게 사먹었었는데 본점이 숙소에서

2분 거리에 있을 줄이야~

실온보관 가능하고 상미기한이 몇 달 돼서

많이 사도 돼요.

♬ 문명당 (분메이도) 제과점 / 본점

일본 〒160-0022 Tokyo, Shinjuku City, Shinjuku, 1 Chome−19−4 エスワン新宿 1F

 

4, 6, 8개 세트가 있어요. 실온보관

11월 6일 구입했는데 상미기한이 2024년 2월 25일 적혀 있으니까 3개월 넘는 유통기한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분메이도 제과점

말랑말랑 푸딩 / 캐러멜 소스가 따로 들어 있어요.

안에 스푼은 없어요.

♬ 신주쿠 3D 빌보드

 

 

Cross Shinjuku Space · 일본 〒160-0022 Tokyo, Shinjuku City, Shinjuku, 3 Chome−23−18 クロス新宿ビル 1F - 3F

★★★★★ · 문화적 랜드마크

www.google.com

3D 고양이 광고판 / 15분에 1번

 

♬ 스카이뷰 다이닝

노무라빌딩 50층 / 점심 특선 11:30~14:00 (LO 13:30)

 

 

 

Sky View Dining 星空の中へ · 일본 〒163-0590 Tokyo, Shinjuku City, Nishishinjuku, 1 Chome−26−2, SHINJUKU NOMURA BUI

★★★★☆ · 일본 음식점

www.google.com

탁 트인 창 밖을 바라보면서 식사를~

고급 식당이라 비싼 건 못먹고 저렴한 걸로...

♬ 센소지

도쿄 내 가장 오래된 절

* 가미나리몬 (雷門) : 센소지 입구 등불 있는 문

- 오른쪽 : 바람의 신상 / 왼쪽 : 천둥의 신상

- 등불 : 직경 3.3m, 높이 3.9m, 무게 700kg

* 나카미세도리(仲見世通り)

- 센소지를 배후로 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상점가

- 보통 10시~18시 (상점마다 상이)

* 센소지 호조몬 (宝蔵門)

- 수호상 2개 / 등불 3개의 사찰

나카미세도리-상점가가 줄지어 있어요.

 

운세 뽑기-다행히 뒷면에 영어 설명 있어요.

둘이 어찌나 애정 행각을 벌이던지...그참

센소지 옆 골목 당고가게

예쁜 사색당고-망고,딸기,말차,팥 앙금을 얹었어요.

 

이 가게들 골목을 따라 나오다 보면

아사쿠사 관광안내센터가 보여요.

 

♬ 아사쿠사 관광안내센터

2 Chome-18-9 Kaminarimon, Taito City, Tokyo 111-0034 

영어 가이드, 시설 이용, B1 화장실,

7층 상설 전시, 8층 전망 테라스, 카페 등

8층 전망대 올라가서 쭉 한번 둘러보고

화장실 들렀다가 스카이트리쪽으로 이동

나카미세도리 사진이 요기 전망대에서 찍은 거~

관광센터 8층에서 본 스카이트리

스미다강 다리 초입에 있는 귀여운 냥냥이

이건 X이 아니에요~

아사히맥주 거품이에요~

스미다강을 건너 스카이트리 포토 스팟을 찾기 위해 가는 중

♬ 스카이트리 (東京スカイツリー)

360도 전망 /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독립형 전파탑

한적한 마을 골목

조용조용....관광객이 없는 주민 거주지에요.

 

불빛이 자꾸 바뀌니 순간 포착 잘 해야 해요.

자전거 타는 아이들

가끔 오가는 자동차

사람도 없구...가로등도 거의 없어서

여자 혼자서 컴컴한 골목을 배회하려니

좀 무섭기도 하구...주민들이 사는 주택가지만

저녁 시간에 요 골목을 여자 혼자 가기엔

조금 으슥하고 부담...

친구랑 같이 가서 사진 찍으면 좋을 것같아요.

대신 절대 떠들면 안돼요~~

어제 미리 온라인으로 예매한

가부키 보러 가부키자 가요~

 

가부키자 외관 / 공연장 앞 벽면 포스터

가부키 공연장 / 일막견석 큐알 티켓

 

 

4일차 : 11월 7일 (화) ★ 

♬ 츠키지시장 >> 도쿄역 마루노우치 광장>> 도쿄역 1번가 >> 킷테 마루노우치

진짜 더워~ 계속 반팔

 

♬ 츠키지시장

일본 〒104-0045 Tokyo, Chuo City, Tsukiji, 4 Chome, 及び6丁目一部

츠키지 혼간지 : 17C 불교 사원

지하철 내려서 시장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보여요.

타마고야끼..음....내 입맛엔 보통..맛없는 건 아니지만

몇 개씩 먹을 정도는 아닌 것같음...줄이 어마무시하게 길어요.

스시잔마이 카이센동 / 해물 12가지(?) + 미소장국 세트

츠키지 시장 오는 목적은 요거죠~카이센동 (해물덮밥)

배를 채웠으니 이제 또 옮겨 봅시다~

도쿄역쪽으로 출발~

♬ 도쿄역 마루노우치광장

닭둘기가 꼼짝 안하네요.

고풍스런 건물과 주변 마천루가 묘하게 조화는 이루는 도쿄역

♬ 킷테 마루노우치

https://marunouchi.jp-kitte.jp/

옛 중앙 우체국 건물 / 현재 상업시설

B1 인포메이션 센터 / 1층 우체국 / 2~3층 무료 전시관 / 6층 옥상 정원

킷테 옥상정원에서 바라본 도쿄역 마루노우치광장

 

2층, 3층 무료 전시관도 둘러보세요.

무료 전시라 기대 안했는데 꽤 볼만하더라구요.

커피 한 잔 들고 6층 옥상 정원 가서

도쿄의 복잡한 철도 노선, 도쿄역, 마루노우치 광장도 내려다 보고

잠시 휴식을 취하기도 좋아요.

♬ 도쿄역 1번가 ( 東京駅一番街)

www.tokyoeki-1bangai.co.jp

도쿄역을 바라보는 위치에서 왼쪽(건물 오른쪽)으로 쭉...

북쪽 출입구>> 들어서면 왼편에 인포메이션센터>>

바로 옆으로 난 길 따라가면

먹거리 나오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갈 수 있어요.

전체적으로 가격이 좀 쎈 편이라

그닥 끌리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구경만 하고 뽑기 2개

 
 

에쿠...원하는 호빵맨은 안나오구....

신주쿠역 버스터미널에 있어요.

지나가는 지하철도 보고

야경도 즐기고 커피 마시면서

담소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돈키호테 들렀다가 숙소 옆 유명 라멘 집으로~

♬ 본가 제일 아사히 신주쿠점

국물이 엄청 찐하긴 해요. 먹고 나면 운동장 다섯 바퀴는 뛰어야 할 듯

이거 먹고 바로 옆 로손 가서

또 간식 사서 달랑달랑 들고 오다가

길에서 사장님과 마주쳐서 조금 민망

라멘에 오렌지주스까지 마시고

또 뭔가를 들고 있자니 식탐대왕된 기분

5일차 : 11월 8일 (수) ★ 
♬ 집으로~~

로손에서 파는 당고

실온 보관 / 유통기한이 3일이라

아침에 체크아웃 하기 전에 후다닥 가서

잔뜩 사왔어요.

첫 날 신주쿠역 게이오 백화점 앞 / 공항 리무진 내렸던 곳에서 타요.

가는 길에 디즈니랜드가 보이네요~ 첫날은 버스 안에서 자느라 몰랐네.

◆ 도쿄 4박5일 자유여행 경비 (1인) ◆

에필로그

4박5일이었음에도 도쿄 절반 밖에 다니지 못했어요.

그래서...다시 한 번 도쿄에 가기로 결심.

일본으로 가는 항공료가 전체적으로 예전의 2배인 것같아요.

숙박료도 엄청 올랐는데 운좋게 좋은 위치에

조식 포함 깔끔한 호텔 예약할 수 있어서

그나마 비용이 절감되었어요.

10월부터 갑자기 교통비...공항 리무진 가격 대폭 인상

너무해 너무해!

열차 패스쪽도 마찬가지구...

엔화 환율이 많이 내려갔지만

여행 경비가 별로 줄지 않는 웃픈 상황

아무튼 도쿄 여행 2탄 준비 중~

구글 지도만 있다면 혼자 자유롭게

여행하는데 문제 없으니

언어가 안된다고, 혼자라고 겁먹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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